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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House

풍부한 지식과 품위를 갖추고, 자신의 생활과 여유를 즐기는… 중후함과 세련된 외모를 지닌 매력적인 신사. 그림과 가구, 조명 수집을 좋아하는 위트있는 감성의 소유자. 때는 19세기 영국. 그의 저택에서는 같은 취미와 문화를 갖은 신사들이 모여 소통하고 공유하며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방배동에 위치한 CHARLES HOUSE는 품격있는 신사의 안락한 휴식처와 같은 공간이다. 시작은 CHARLES라는 가상의 인물을 설정하였고, 그의 저택에서 그들과 함께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 남자들의 소통 공간으로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신사의 기품과 그들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을 이곳에 담아보려 했다.

MEMBERSHIP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영국 저택에서 보여지는 평면구성을 기준으로 각 공간의 Zone을 구성하였다. 전체적인 공간의 무드는 딥블루 그레이의 강하고 차분한, 신비스러운 남자의 컬러로 중후하고 점잖은 느낌을 전달하려 하였다. 출입구에는 신사의 top hat의 CHARLES HOUSE의 로고가 보여지고 CHARLES 의 소품인 지팡이가 출입문의 손잡이로 대신한다.  문을 열면 세련된 마네킹 신사가 마치 나를 반기듯 점잖게 자리잡고 있고 top hat 조명이 한껏 남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있다. Hall로 들어가기 전 CHARLES를 만나기 위해 잠시 기다리는 Waittingroom이 있다. 이곳은 라왕, 에쉬 재질의 크고 작은 몰딩의 Frame으로 영국 저택의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하였고, Over scale의거울을 이용하여 협소한 공간에서 크로 중후한 멋을 공간에서 표현하였다. 또한 CHARLES의 취미가 엿보이는 위트있는 가구와 조명으로 연출된 밝은 표정의 공간은 찾아오신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게 한다.

큰 샹들리에가 따듯한 빛을 내고 있는 Hall로 진입을 하게 되면 진한 그레이의 에폭시 바닥이  남성의 강인한 외모를 보여주는 듯 하다. 그 강인함 속에 부드러운 내면을 보여주는 듯 와인잔에 난반사된 몽환적인 빛이 새하얀 테이블에 잔잔히 내려와 감성을 자극한다. 얼핏 차가워 보이는 공간에 따듯한 감성을 주기 위한 조명과 액자의 연출로 CHARLES의 저택에 방문한 듯 공간의 느낌을 한껏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내부 한 켠에는 CHARLES의 로망을 담은 책장이 자리잡고 있어 서재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그들의 모습을 공간으로 그려보았다. Hall 한쪽에는 밝게 빛나는 달빛이 창문으로 스며든다.  따듯함이 느껴지는 마루와 클래식한 천정, 포근함이 느껴지는 커튼으로 조그만한 거실을 연출해 보았다.

CHARLES의 밝고 유머러스한 성향들을 공간 곳곳에 간접적으로 표현하여 미소짓게 만드는 그들만의 편안한 공간으로 해석해 보았다. 그들만의 비밀스러운 공간 CHARLES HOUSE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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