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 CJ CGV_Coex Underworld Panorama
Genre : Media wall
Address : 524, Bongeunsa-ro, Gangnam-gu, Seoul, Republic of Korea
Area : 346㎡
Client : CJ CGV
Involvement : Space design, Fundamental Plan, Construction
Date : 2023.6 - 2023.12
기존 삼성 역 지하 라이프스타일센터(LSC) 100미터 구간 통로에 있던 코엑스 언더월드 파노라마 미디어를 개선하여 새로운 어매니티 시설물로 계획했습니다.
기존에 시야 각 왜곡과 콘텐츠 표현 레이아웃이 좋지 못했던, 약 350제곱미터의 멀티비젼 스크린 영역을 제거하여 전체 면적의 60%만 활용한 디지털미디어 사용자 경험 개선 계획입니다.
모듈러 형식으로 벽면 영역을 양면 분할로 교차 배열하고, 좁은 보행폭을 고려하여 스크린 면의 연쇄적인 중첩을 통해 입체감 있는 스크린 각도를 마련하였습니다. 그 반대 영역에 IoT가드닝과 쉼터를 교차 배치해 보행객들이 충분히 휴식하며 머물러 있는 동안 스크린 콘텐츠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해당 매체의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콘텐츠 공급을 위해 강남역 미디어폴의 아트스캐이프 프로그램과 연결하여, 해당 언더월드 파노라마(archiving)의 아트갤러리 프로그램으로 함께 구성되었습니다.
정례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CJ CGV와 SK telecom의 MOU를 체결하여, 갤러리 중심의 기성 원로 작가뿐만 아니라 NFT로 오픈 된 채널로 신진 작가들이 누구나 참여하여 공익적인 주제전을 열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어내는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주제전은 AI가 바라보는 ESG로서 디지털미디어가 거대하고 일방향적인 광고 매체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효과적인 구성의 공간경험과 운영성을 확보하여 친환경과 친 시민적인 메시지를 던지고자 하였습니다.
[작가와 작품 설명]
제목 : 무한히 재생성하는 (Unlimited Re-generation)
작가 : 양민하 (Yang, Minha)
'무한히 재생성하는'은 분리되고 버려진 건축 잔해의 형상을 바탕으로 기계가 공상한 도시를 표현하는 작품이다. 인공지능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건축 폐기물에서 과거 도시의 흔적을 찾아내고, 과거 도시로부터 새로운 건축을 생성하고 구축한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활동은 마치 닫힌 궤도 안에서 부족한 자원으로 무한히 자신의 껍질을 재생성하는 우리의 문명과 닮아있다.
'Unlimited Re-generation' represents a visionary city imagined by machines, based on the shapes of discarded architectural debris. The artificial intelligence detects traces of past cities and generates new structures from those remnants. This activity of artificial intelligence resembles our civilization's endless self-regeneration of its shell with limited resources within a closed loop.
제목 : 녹색 행동 (Green Action)
작가 : 심규하 (Q Shim’s)
심규하의 <녹색 행동>은 온라인 시민 참여를 활용하여 기후 행동을 독려하는 NFT프로젝트이다. 참여자들은 실시간 공동 창작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생각을 이모지(emoji)로 나타내는데, 결과물에서 보여지는 역설적인 시각언어는 환경문제에 대한 우리 일상의 무감각이나 외면과 놀랍게도 닮은 꼴이다. 이 작업은 SKT TopPort에 총 60개의 NFT로 발행되며, 이는 환경재단 Winkle의 탄소배출권과 연계될 예정이다. 수익금 전액은 작가의 요청에 따라 서울시에 기부된다.
Q Shim’s <Green Action> uses NFTs to raise environmental awareness and encourage practical action against climate change. Using an algorithmic method, the work presents an emotive landscape – a collection of conversant images and expressions related to the environment and endangered animals. Multiple participants are able to simultaneously and collaboratively express how they envision a future in the context of climate change. The co-created results will be minted on SK Telecom’s TopPort and linked to the Certified Emission Reductions (CERs) of Winkle. Per the request of the artist, all profits will be donated to the city of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