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ent : HIVELAB
Location : 17-10, Dosan-daero 8-gil, Gangnam-gu, Seoul
Size : 188.24㎡
Design Period : 2023.3 - 2023.4
Completion : 2023.4
Usage : Office
Involvement : Space design, Construction
BI/BX :thing think thank / thinkthingthank.com
Photographer : Choi Yongjun
“디지털 속의 온기, 공간이 감정을 잇다”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하이브랩(HIVELAB)의 새로운 오피스는 ‘디지털 감성과 아날로그 온도’가 공존하는 창의적 공간이다.빠른 기술의 흐름 속에서도 사람과 감정, 그리고 생각의 연결을 잃지 않기 위해 하이브랩은 일하는 방식을 ‘공간’으로 번역했다.
열린 구조, 유연한 관계
공간의 핵심은 ‘열림’이다. 고정된 벽 대신 시선이 흐르는 개방형 구조로, 팀 간의 소통과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투명한 파티션과 유기적인 가구 배치는 개인의 몰입과 공동의 교류가 공존하도록 설계되었다. 닫히지 않은 경계는 브랜드의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맞닿아 있다.
빛과 재료의 감성적 균형
내부는 화이트와 그레이의 절제된 톤에 우드, 유리, 금속 등의 소재를 더해 차가운 디지털 이미지 속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느끼게 한다. 낮에는 자연광이, 밤에는 부드러운 간접조명이 공간의 리듬을 조절하며 감각적 안정감을 완성한다.
일과 쉼, 그 사이의 여백
회의실, 워크존, 라운지, 테라스까지 모든 영역은 ‘몰입–전환–재충전’의 흐름으로 연결된다. 특히 라운지는 업무와 휴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하이브랩만의 감성적 쉼터로 기능한다. 이곳에서 일은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사람과 아이디어가 섞이며 새로운 감정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사람 중심의 일, 공간으로 실현되다
하이브랩 신사 오피스는 디지털 시대의 ‘사람 중심 일터’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기술과 디자인, 협업과 사색이 공존하는 이 공간은 도시 한가운데서도 느린 리듬과 따뜻한 감성을 품는다.